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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인간론

정치철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책 소개 장자를 역사적인 차원의 성인(聖人)으로 추앙하는 시선에서 탈피하여, 인간 장자를 다루고 핵심 사상을 찾아내며 초월적 경지를 깊이 탐구한다. 한 인물이 살았던 시대와 상황을 반영하여 그의 사상과 행적을 찾아 해석하는 ‘현실적인 도구’가 바로 정치철학이다. 반면 순수철학은 시대적 배경을 제외하고 인물에만 집중하다보니, 우상시하는 것에 치우치기 쉬우며, 이미 그런 방식으로 장자를 해석한 책들은 수없이 많다. 이 책은 혼란의 시대에 살았던 장자를 정치철학이라는 도구로 파헤친다. 장자의 높은 뜻을 훼손하려는 게 아니라, 더 깊이 장자의 본래 사상에 다가 가고자 하기 위해서이며, 그 결과 장자의 초월의 경지를 더욱 깊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었다. 인간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능력을 초능력이라 한다. ..
책 소개

장자를 역사적인 차원의 성인(聖人)으로 추앙하는 시선에서 탈피하여, 인간 장자를 다루고 핵심 사상을 찾아내며 초월적 경지를 깊이 탐구한다. 한 인물이 살았던 시대와 상황을 반영하여 그의 사상과 행적을 찾아 해석하는 ‘현실적인 도구’가 바로 정치철학이다. 반면 순수철학은 시대적 배경을 제외하고 인물에만 집중하다보니, 우상시하는 것에 치우치기 쉬우며, 이미 그런 방식으로 장자를 해석한 책들은 수없이 많다. 이 책은 혼란의 시대에 살았던 장자를 정치철학이라는 도구로 파헤친다. 장자의 높은 뜻을 훼손하려는 게 아니라, 더 깊이 장자의 본래 사상에 다가 가고자 하기 위해서이며, 그 결과 장자의 초월의 경지를 더욱 깊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었다. 인간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능력을 초능력이라 한다. 아마도 진정한 초능력의 경지는 장자에서부터 출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2000년 전, 장자는 전국시대라는 험한 세상에서 힘겹게 살면서도, 세파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정신적 해탈을 이룬 인물이다. 장자는 많은 우화를 섞어 후손들에게 가르침을 남겼다. 왜 그랬을까? 그가 체험한 초월적 경지를 누구나 체험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리라. 시대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지금도 힘든 현실이다. 현대를 사는 모든 이들도 장자의 힐링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 책으로 장자를 깊이 분석하고, 또 장자의 초월적 경지를 엿보며 그 원리를 탐구하고 배울 수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완성도 높은 전자책만 고집하는 이스트리 출판사에서, 장자의 인간론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정치철학이라는 조금 생소한 도구로 장자를 파헤친다. 철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왜 장자를 다른 각도에서 분석해야 하는지 기초부터 시작하여, 그가 살았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깊이 있게 분석한 책이 바로 이 책 ‘장자의 인간론’이다. 그러므로 철학을 모르고 장자를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서두에서부터 어려운 용어들을 알아가며 철학의 기초부터 장자의 깊은 철학적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한 영역을 두루 파악할 수가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장자를 파헤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장자의 초월적 경지와 신(神)적 차원의 능력에 어떠한 원리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탐구하였다. 보통의 인간이 경험할 수 없는 도(道)라는 깨달음, 장자는 그것에 대해서 수많은 우화를 섞어가며 후대의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했다. 비록 빈천하고 암울한 시대에 살았지만, 장자가 이미 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있었으므로 가능했던 일이었다. 현대인들은 이러한 장자의 고매한 정신세계를 연구하여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사실 장자가 살았던 당시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사람들은 물질문명에서 살면서 힘든 현실을 호소한다. 우리는 장자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여 난세에서도 정신적 각성과 진정한 자유를 이룬 비결을 배워, 우리 역시 비록 갑갑한 현실이지만, 장자를 한 줄기 빛으로 삼고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책 속에서 - 밑줄긋기

장자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자가 살았던 시대를 느껴보고 그가 밟아온 자취를 그려보아야 한다. 또한 사리사욕(私利私慾)과 명예(名譽)를 초탈하여 장자철학의 정수(精髓)를 체험해야만 한다. 그러면 장자철학을 연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장자는 절대적인 법칙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장자는 신(神)이 아니다. 우리는 장자를 숭배하는 종교를 연구하고자 함이 아니다. 인간 장자에 대한 철학적 연구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장자를 공부하면서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비판정신이 있어야 한다. 무비판적으로 장자에 접근하면 제대로 읽을 수 없다. <장자>는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지독한 전쟁과 살육 속에서의 한 인간의 반항이자 절규이다. 장자가 살았던 정치적·사회적·경제적 환경과 배경을 무시한 채 문헌에 나타난 ‘자구’나 ‘문단’에만 빠져 그것을 해석하는 우에서 벗어나야 한다. <장자>는 그 시대의 증거이고 참담하고 절박했던 환경의 산물이다. 장자가 살았던 시대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장자>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분석은 불가능하다.
- 본문 65쪽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치열한 경쟁의 구도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잠시 물러나 냉철하게 전체 상황을 살펴보면 싸우지 않고 무위(無爲)하면서도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즉 전체를 보는 여유를 가짐으로써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결국 함께 싸우지 않고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었던 것이다. 장자에 의하면 경쟁이라는 것은 결국 물(物)을 물(物)로써 벗어나려 하는 행위에 불과하므로 경쟁에서 이기든 지든 결국은 서로에게 쓸데없는 희상과 고통 그리고 상처만 남게 된다. 물(物)을 벗어나는 것은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따라 도(道)에 가까이 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
무위하여 시야를 넓히게 되면 고정관념이라는 것에서도 벗어날 수 있으므로 사고를 유연하고도 융통성있게 할 수가 있다. 즉 모든 사물을 유연하게 대하고 그것의 쓰임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면 더 많은 이득이 있을 뿐만 아니라 물(物)에 구속되지 않는 자유를 얻을 수 있다.
- 본문 325쪽

다시 말해, 세상사와 사물(事物)의 모든 개연성(蓋然性)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긍정하는 것. 그것은 또한 자기중심성을 벗어나 무위(無爲), 무기(無己), 물아(物我)상태의 소요유라 말할 수 있다. 장자의 긍정론은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가 그 시원(始原)이며,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가 된다. 포정해우나 임공자의 이야기처럼 복잡한 세상의 삶 속에서 자기중심성을 버리고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면서도 자연의 흐름을 찾고 그 흐름에 몸을 맡겨 만사를 훨씬 더 잘 해결한다는 것. 이를 테면 경쟁을 하더라도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울 때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마술과도 같은 장자의 긍정론은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참으로 매력이 있다.
- 본문 338쪽

자신이 스스로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상황에서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한다고 느끼는 시점은 곧 내가 외물(外物)에 휩쓸리려 하여 나와 물(物)이 분리되려는 시점인 것이다. 그것을 알아채고 외물에 대해 순간의 인식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단지 물(物)에의 수용과 사랑, 감사가 있을 뿐이다. 그것을 습관적으로 반복하게 되면 의식은 지엽적인 차원(개아)을 벗어나 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조감(鳥瞰)을 갖게 되며, 무(無)의 경지에서 나와 나의 체험은 분리되는 것이 아닌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다. 마음이 평정을 이루게 되고 새로운 가치관과 시점(視點)을 체득하게 되어 평화를 찾는다. 외부의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드시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 자아의 고정관념이 변할 수도 있다. 결국 문제였던 물(物)은 더 이상 문제로 존재하지 않으며 나와 물 서로가 각각의 본성을 회복하여 결국은 모든 것이 조화롭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곧 도가에서 말하는 도의 경지이자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는’ 경지이며, 무위(無爲)에 이르러 모든 것에 통달하고 성취하지 못함이 없게 된다.
- 본문 353쪽

..무위에 따르는 삶을 살게 되면 모든 것이 천지자연의 섭리에 의해 진행되므로 당장에는 해결이 되지 않은 것 같은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그것역시 일단 수용하고 받아들이면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합당한 해결책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장자의 신비주의라는 것으로..(중략)
- 본문 354쪽

지구 반대편 하와이에서 시작된 호오포노포노(Hoo'ponopono)라는 심리치유법이다. 장자가 강조했던 만물에의 긍정, 수용, 사랑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내면아이(Inner Child)를 다루는 원리는 매우 심도가 있다. 호오포노포노는 가장 현대적인 장자의 실천적 철학이다.
- 본문 368쪽


목차

머리말
감사의 글
1. 서론

1) 연구의 목적 16
2) 연구방법과 연구의 범위 25
3) 기존자료 연구 및 연구자료의 범위 29

2. 장자 인간론의 이론적 인식의 배경

1) 순수철학과 정치철학의 접근의 상이성 문제 32
2) 정치철학적 중요요소들 48
3) 인간론과 세계관의 연계
(1) 인간론과 세계관의 상관성 65
(2) 인간론 연구를 위한 세계관 70

3. 장자의 세계관 분석

1) 생사여일(生死如一)의 사생관 98
2) 무용(無用)의 국가관 129
3) 무위치정(無爲治定)의 정치관 153

4. 장자의 인간론의 내용

1) 인간론의 형성배경 182
(1) 철학하는 자세 182
(2) 정치철학의 중요성 187
(3) 인간론 형성배경(시대적) 191
① 장자와 전국시대(戰國時代) 191
② 현실극복의 수단, 심재(心齋)와 좌망(坐忘) 200
③ 무형식(無形式)의 양신(養神)수행론 208

2) 장자의 정치철학적 인간론 221
(1) 주체적(主體的) 인간론 224
① 제한되고 구속된 인간존재 225
② 세속(世俗)을 초월하는 주체적 인간 241
(2) 무위정치(無爲政治)의 인간론 258
① 정치적 계급화의 모순 259
② 제도권에 대한 정면 도전 269
(3) 무위조화(無爲調和)의 인간론 285
① 무위(無爲)하는 인간 287
② 조화(調和)하는 인간 301

5. 장자 인간론의 특성과 평가

1) 장자 인간론의 성격 312
(1) 사회성(社會性)과 문명의 거부 313
(2) 본성(本性)과 주체성(主體性) 회복의 매체 319

2) 장자 인간론의 평가 327
(1) 정치적 주체성(主體性)의 부재(不在) 328
(2) 긍정론과 정신적 자유의 추구 337

6. 결론 348
장자이론의 현대적 실천 368
참고문헌 369


대체의학 전문가로서 심리치료사(한국재활심리학회), 침구사(A.C; Acupuncturist 미국 한의사) 등의 자격으로 25년 이상 한국, 미국, 캐나다의 대학과 병원에서 학생들 뿐만아니라 장애인, 난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인(全人)치유를 이끌어내는 임상과 강의를 해왔으며, 2015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동서양 의학 및 철학과 종교를 모두 아우르는 치유활동과 강의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카페 ‘호오포노포노와 팜스틱 에너지힐링(PalmStick Energy Healing)’, 네이버 블로그 ‘박사철학역술원’, 유튜브(박사철학역술)를 운영 중이며, 누구나 쉽게 에너지힐링(기 치유)으로 스스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영성·심리치유법인 호오포노포노(Ho'oponopono)와 노자·장자의 사상을 통하여 심신의 질병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가르치며 마음 조절과 철학에 대해서도 깊이 논하고 있다. 특히 호오포노포노에 대한 지대한 연구의 결과, 호오포노포노 학술논문을 국내최초로 등재학술지(한국재활심리학회)에 게재하였다.

저서 및 논문;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사회사업 프로그램으로서의 집단 기(氣)치료의 효과 성에 관한 연구’ (석사논문)
'장자의 인간론에 관한 연구' -정치철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박사논문)
'생활명상 호오포노포노에 나타난 치료적 의의' (한국재활심리학회)
‘장자의 인간론’ (도서출판 이경) ‘팜스틱 에너지힐링 증보판’ (시한울 출판)
‘팜스틱 에너지힐링 증보2판’ (도서출판 정인) ‘자연기공’ (치유기공학 강의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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